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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입단 '확정' 서영재 "승격에 보탬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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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이적이 확정된 홀슈타인 킬의 서영재가 입단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서영재 영입을 확정했다. 서영재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2의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다. 서영재는 이달 말 독일을 떠나 입국해 2주간의 자격격리 기간을 보낸 후 대전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서영재는 “K리그에서는 첫 도전인데 어느 리그든 치열하고, 강한 경쟁이 필요하다. 최선을 다해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일단 K리그, 그리고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두 배, 세배로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서영재는 한양대 재학 중이던 2015년 독일 함부르크로 떠나 5년간 독일에서만 뛰었다. K리그에서는 신인이다. 서영재는 “아기자기한 듯 하나 경기 템포가 매우 빠르고 또 피지컬 적인 면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한국 프로무대는 첫 경험이라 훈련, 경기 그리고 생활적인 면에서 모든 것이 낯설 텐데 빠른 적응을 위해 감독님, 코치님, 동료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것 같다. 내가 배워야 되고 도움을 받아야 되는 상황인 만큼 더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갈 것이다. 하루빨리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적시장에서 서영재는 대전을 비롯한 타구단의 영입 제의도 많이 받았다. 흔치 않은 사이드백에 즉시전력감이라 선택지가 많았다. 서영재는 “다른 몇 팀들과도 이야기가 있었는데 대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 의지를 보여줬다.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중요한 시기인데 목표 달성을 위해 나를 꼭 필요한 선수로 생각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 팀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꼭 함께해보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생겼던 것 같다”라며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서영재는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다. 조금만 나태해도 뒤처질 수 있다. 항상 철두철미하게 몸 관리를 하고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가장 많이 느꼈다.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K리그에서 잘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빌드업이 내 장점이라 생각한다. 경기에 투입된다면 매끄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개인적인 목표뿐 아니라 팀의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내가 가진 장점은 최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서영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황 감독은 과거 서영재가 대학생 시절 연습경기를 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황 감독은 서영재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재는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황선홍 감독님은 축구 선수로도 감독으로도 많은 업적을 이루신 분이다. 함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이다. 이제 내가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감독님의 믿음에 응답해 드리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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