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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의무` 설전…홍준표 "똥개 시도때도 없이 짖어" vs 진중권 "시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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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흉악·반인륜 범죄를 저지르고 사형 선고를 받은 이에게 6개월 이내로 사형 집행을 의무화한 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또 다시 설전을 벌였다. 홍 의원이 해당 법안을 '극우 포퓰리즘'이라 비판한 진 전 교수에 반발하자, 진 전 교수 역시 "시끄럽다"라며 응수한 것이다.

홍 의원은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형집행 의무화 법안을 극우 포퓰리즘이라는 비난한 분(진 전 교수)을 봤다"며 "극우란 대체로 전체주의를 통칭할 때 쓰는 말인데, 사형집행을 하고 있는 미국 30개주 주지사는 모두 전체주의자들이고 매년 사형집행을 실시하고 있는 일본은 전체주의 국가냐"라고 반발했다.

이어 "그 분이 자주 쓰는 ×개는 시도 때도 없이 짖고 피아를 가리지 않고 물어 버린다"며 "오판가능성을 반대 이유로 삼는 것은 일견 타당성이 있으나, 극우 포퓰리즘이라는 것은 지성인답지 않다"고 진 전 교수의 자중을 촉구했다.

홍 의원의 글이 게재된 약 3시간 후 진 전 교수 역시 자신의 SNS에 "홍준표 씨 시끄럽네"라며 "보수는 20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 뻘 짓을 할 게 아니라, 20년 앞의 미래로 가서 기획을 해야 한다"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30일 흉악·반인륜 범죄를 저질러 사형이 확정된 자에 사형 집행 의무를 우선하도록 강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미쳤다. 완전히 거꾸로 간다. 저러니 보수가 망하는 거다. 당에서 쫓겨나더니 극우 포퓰리즘에서 살길을 찾는 듯"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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