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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대책 약발? 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김포는 풍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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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동성·개발호재 등으로 상승폭 유지

수원·안산·시흥 등 매수세 위축…양주 하락폭↑

규제 제외된 김포 0.90%, 천안 0.34%↑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에서 규제지역으로 대거 묶인 묶인 경기·인천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번 대책의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김포는 한 주 만에 1% 가까이 올랐다. 서울은 전주 상승폭을 유지하며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지난달 29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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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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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6·17 대책과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구역 내(강남 대치·삼성·청담동, 송파구 잠실동) 단지와 거주요건이 강화된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으나,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과 개발 호재의 영향으로 전주 상승폭은 유지됐다고 한국감정원은 분석했다.

송파구(0.07%)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직전 막바지 매수세가 몰리고, 주변 단지로 관심이 확대되면서 전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보였다. 서초·강남구도 각각 0.06%, 0.03% 올랐다.

특히 중저가단지가 밀집한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강서구(0.10%)를 비롯해 강북(0.10%)·노원(0.08%)·도봉구(0.08%)는 9억원 이하 중저가단지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관악·은평구(0.07%)는 서부선 구축 등 교통 호재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경기 아파트값은 0.24% 상승했으나, 전주(0.39%) 오름폭에는 못 미쳤다. 6·17 대책의 규제지역 지정에서 제외된 김포시(0.90%)는 한강신도시 위주로 올랐다. 구리(0.19%)·수원(0.15%)·안산(0.12%)·시흥시(0.09%) 등 규제지역에 편입된 곳은 매수세가 위축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떨어졌다. 양주시(-0.05%)는 신규 대책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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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인천 역시 전주(0.34%)보다 상승폭이 축소돼 0.07% 올랐다. 연수구(0.10%)는 송도·동춘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5%)는 학익·주안동 위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동구(-0.08%)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수요가 줄며 하락 전환했다.

지방에서 청주시(0.10%)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매수 문의가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천안시(0.34%)는 성성지구 등 신축단지와 불당·쌍용동 일대 저가 단지 수요로 올랐다. 계룡시(1.49%)는 대실지구 신규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1.48%)은 BRT 보조노선과 충남대병원 개원, 외곽지역 저가단지 수요 등에 힘입어 행복도시와 조치원읍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이 0.10% 올라 전주(0.08%) 상승폭을 넘어섰다. 서초구(0.20%)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잠원·서초동 위주, 송파구(0.16%)는 잠실·가락동 구축 위주, 강남구(0.14%)는 조합원 분양신청요건 강화된 대치동 재건축 위주로 뛰었다. 마포·강동구(0.17%), 강북구(0.14%) 등도 0.10% 이상 올랐다.

경기(0.20%)에서 하남(0.90%)·고양시(0.34%)는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유입이 전셋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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