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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엔에 文대통령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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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살포 박상학 "표현자유 박탈"

최근 대북 전단을 살포해 경찰 조사를 받은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을 유엔 인권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김정은과 김여정 편에 서서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려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려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주 원내대표와의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에 대한 유엔 인권위 제소 방침을 전하며 "미국 쪽 NGO (비정부단체)와 합동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북 전단에 '음란물'이 포함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다"며 "(우리가 보낸 전단은) 육군 사관학교 교재로 쓰는 대한민국 발전사를 담은 소책자"라고 했다.

한편, 올해 2분기 국내 입국한 탈북민이 역대 최저치인 1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각국의 국경 봉쇄로 인해 북한→중국→동남아→한국으로 이어지는 주요 탈북 루트들이 줄줄이 막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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