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사진은 말한다] 집념의 권투선수, 1972년 6월 19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수환 선수가 마포에서 세계적인 권투선수를 꿈꾸고 맹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는 피나는 집념의 화신이었다.

홍수환은 1974년 7월 WBA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아널드 테일러를 15회 판정으로 누르고 세계 챔피언에 오른다.

그러나 그는 1975년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차 방어전에서 알폰소 사모라에게 4회 케이오패를 당해 챔피언 벨트를 잃는다.

이듬해 그는 인천에서 사모라에게 도전했으나 12회 케이오패를 당한다.

하지만 홍수환은 포기하지 않았다. 1977년 파나마에서 열린 WBA 슈퍼 밴텀급 타이틀 결정전에서 헥토르 카라스키야를 3회 케이오로 누르고 다시 챔피언에 오른다. 그는 당시 4번을 다운당하고도 3회에 케이오승하며 '4전5기'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