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문 대통령 3차 북미정상회담 제의에…비건 '부정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노컷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외신에서 부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이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과 영상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협상을 재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 대선 전 정상회담 추진 소식을 전했다.

로이터는 그러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코로나19 대유행을 언급하면서 11월 대선 전에 정상이 직접 대면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컷뉴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왼쪽 위)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브뤼셀포럼 2020'에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 질문에 답을 하고있다. (사진=GMF 트위터 영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건은 "세계적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것에서 보듯이 지금과 미국 선거사이 기간에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비건이 이달 초 방한할 예정이어서 문 대통령의 3차 정상회담 제의에 중량감이 실리고 있으며 비건과 3차 회담 조율 여부도 주목된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