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경기도 종교 소모임 감염 지속…"확산 막으려면 모임 자제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왕성교회 총 8명, 수원 교인모임 총 9명…꾸준히 증가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종교시설 소모임을 통한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늘자 경기도가 모임 자제와 생활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해서 당부했다.

연합뉴스

또 집단감염…"종교시설 '고위험' 검토 필요" (CG)
[연합뉴스TV 제공]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방역수칙 준수가 상대적으로 허술하고 취약한 소모임을 통해 감염전파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특히 종교시설 소모임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기도 내 누적 확진자는 1천227명으로, 0시 이후 4명이 늘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성남과 수원에서 전날 2명이 추가돼 왕성교회 관련 도내 확진자는 8명이 됐다.

2명 모두 먼저 확진된 왕성교회 교인과 함께 식사한 뒤 자가 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과천과 수원에서는 수원 '교인 모임' 관련 신규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해 이와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안양 주영광교회와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1명 늘어 22명이 됐다.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같은 동 주민 6명(3개 가구·24일 2명, 28일 1명, 29일 3명)이 확진돼 같은 동 주민 24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gaonnu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