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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사람인, AI면접 이용한 구직자 '소프트 스킬' 평가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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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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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에이치알이 구직자들의 문제해결 능력 등 소프트 스킬을 평가하는 서비스 '사람인 프리뷰'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람인 프리뷰는 수치나 시험으로 정량화하기 어려운 소프트스킬을 미리 검증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선발도구다. 인사담당자가 후보자에게 검사를 제안하면 후보자는 사람인의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면접 앱 '아이엠그라운드'를 활용해 검사를 진행한 후 평가와 분석 등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상황제시, 정서인식 등 7가지 검사가 진행되며 리포트에는 검증 항목별 평가와 종합 분석 결과 등이 상세하게 기재된다. 또 함께 제공되는 면접 평가표와 추천 면접질문을 활용하면 대면면접에서도 추가적으로 소프트스킬을 검증할 수 있어 직접 평가도 가능하다. 면접 영상 미리보기를 통해 후보자의 태도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사람인 측은 소프트스킬이 주관적 요소가 강한 만큼 기업에서 꼭 필요로 하는 역량을 선정하고 이를 명확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십여만 건에 달하는 채용 공고에서 인재상 키워드를 추출하고 채용관련 학계 논문 등 문헌자료와 함께 분석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사람인 프리뷰를 활용하면 인사담당자들은 직접 소프트스킬을 평가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면 면접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면접장에 꼭 불러야 할 인재를 사전검증으로 선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구직자 입장에서도 획일화된 스펙 외에 본인이 가진 역량을 평가받을 수 있게 돼 취업 성공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방상욱 사람인 이사는 "기업들이 필요한 역량을 제대로 평가하고 구직자 역시 자신의 역량을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람인 프리뷰'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람인은 기업이 적합한 인재를 편리하게 선발하고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람인은 서비스 출범을 기념해 보다 많은 기업이 사람인 프리뷰 서비스를 활용해 볼 수 있도록 7월 30일까지 한달 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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