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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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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유뷰트 타고 전 세계로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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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 부산경남오픈 개막

미 PGA 투어 이어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시즌 재개

유럽, 일본, 국내파 선수들 샷대결 영어로 해설

이데일리

2일 개막하는 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이 유튜브를 통해 영어 해설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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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64일 만에 재개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전 세계로 중계된다.

KPGA 코리안투어는 오는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을 영어 해설과 함께 유튜브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019시즌 폐막 후 약 9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을 제외하고 유럽과 일본, 아시안투어가 중단된 상황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막한다. 이에 따라 미국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활동해온 우리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외국의 팬들에게도 낯익은 얼굴이 많다.

156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엔 2009년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을 꺾고 아시아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이 된 양용은(48)을 비롯해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 김주형(18)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독특한 스윙 자세로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낚시꾼 스윙’ 최호성(47),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올린 왕정훈(25)과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활동해온 김경태(34), 박상현(37), 김승혁(34), 강경남(37), 류현우(39) 등이 샷 대결에 나선다.

영어 해설은 일본 JGTO 투어에서 1승을 올린 재미교포 데이비드 오(39)와 PGA 클래스A 멤버이자 JTBC골프 해설과 레슨 프로로 활동 중인 신준(48) 씨가 맡았다. 현역 선수 출신이 해설자로 나서면서 생동감 있고 깊이 있는 해설이 기대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유럽과 일본, 아시안투어가 중단 된 상황에서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함으로써 국내 남자골프의 다이내믹한 경기를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영어 해설 방송은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방송은 KPGA 공식 유튜브 채널인 ‘KPGA TV’와 JTBC 골프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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