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2019.11.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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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외교부는 이라크의 신도시 건설현장에 파견됐다 사망한 우리 국민 사건과 관련해 30일 "관련 동향을 긴밀히 주시하면서 관계부처와 방역 당국, 우리 기업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실효적인 대응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로서는 재외국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해당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김 대변인은 "정부는 현지 대사관과 기업 간 상시 소통체제 구축, 방역 물품 반출 및 반입 지원, 응급 화상 의료상담 등 모든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8일 해당 건설현장에 파견된 62살 이 모씨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건설현장에서 귀국한 사람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10명가량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이 씨가 코로나19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이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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