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제한 조치 시행 모든 국가 대상"
일본이 오늘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에서 출발한 사람의 입국을 거부하기로 했다. 일본은 앞서 각국의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한국의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청도군 등 일부 지역만 입국 거부 대상으로 지정했으나 이번에 한국 전역으로 확대했다.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일본행 체크인 카운터가 텅 비어 있다. 2020.4.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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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외교부가 일본이 한국에 대한 사증 제한 등 입국제한 조치를 재차 연장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이번 조치 연장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이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취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우리 정부에 외교경로로 이 같은 사실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한국인 등 외국인에 대한 90일 이내 무비자입국 효력 정지 조치를 7월 말까지 연장했다.
일본 정부가 알제리, 쿠바, 이라크, 레바논 등 18개국 국적자를 입국금지 대상에 추가하면서, 입국제한 국가·지역은 모두 129개국으로 늘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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