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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문 대통령 "글로벌 보호무역 위협…대응 전략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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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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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보호무역과 자국이기주의가 강화하고 있다"며 "수세적 대응을 넘어 더욱 공세적인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제분업 체계에 균열이 생기고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일본의 수출규제와 비교할 수 없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 1년이 지난 데 대해선 "우리는 기습적 조치에 흔들리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해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다"며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겨냥한 일본의 조치가 한국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맞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고 대·중소기업이 협력한 것이 위기 극복의 결정적 원동력이 됐다"며 "의존형 경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를 우리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소재·부품 강국과 첨단산업 세계공장이 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분명히 하고, 민관이 다시 혼연일체가 돼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한 정부 차원의 전략 및 계획 대국민보고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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