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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 2부리거 서영재, 대전 입단합의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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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홀슈타인 킬 수비수 서영재(25)가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입단합의를 마쳤다. 독일 2부리그 시즌 종료 귀국하여 메디컬 테스트 등을 거쳐 팀에 합류한다.

서영재는 “한국에서 뛴다는 것만으로 너무 설렌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코칭스텝 및 동료 선수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대전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빠른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서영재는 수비 안정감을 더해주고 공격으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매일경제

홀슈타인 킬 수비수 서영재가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입단합의를 마쳤다. 사진=홀슈타인 킬 공식 홈페이지


대전 관계자는 “5년간 독일 무대에서 활약한 서영재의 경험은 큰 힘이 될 것이다. 측면 수비수로서 경기운영 능력이 좋고,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이 강점이다. 강한 공격 성향과 정확한 크로스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공수 모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영재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등에 선발되며 차세대 왼발잡이 풀백으로 주목받았다. 한양대 재학시절 연습경기에서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여 당시 황선홍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서영재는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 입단했다. 이후 2부리그의 MSV 뒤스부르크와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했다. 킬에서는 국가대표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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