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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재, 대전과 입단 합의…“사랑받는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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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독일 분데리스가 출신 수비수 서영재(25)와 입단합의를 마쳤다.

서영재는 2014년 AFC U-19 챔피언십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올림픽 대표팀 등에 선발되며 차세대 왼발잡이 풀백으로 주목받았다. 한양대 재학 시절 포항과의 연습경기에서 프로팀을 상대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여 당시 황선홍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높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 입단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MSV 뒤스부르크,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했다. 홀슈타인 킬에서는 국가대표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5년간 독일 무대에서 활약한 서영재의 경험은 대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측면 수비수로서 경기운영 능력이 좋고,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을 강점으로 한다. 강한 공격 성향과 정확한 크로스 능력까지 겸비해 공수 모두에서 대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전망이다.

서영재는 “한국에서 뛴다는 것만으로 너무 설렌다. 특히 새롭게 창단한 대전하나시티즌의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코칭스태프 및 동료 선수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전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빠른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서영재의 합류로 수비의 안정감과 공격에서의 연결고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데스리가 시즌 종료 후 귀국하는 서영재는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 등의 입단 절차를 거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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