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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리그1 프리뷰] '5연패' 서울VS '6연패' 인천, 공격 실마리 찾는 게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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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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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K리그1에서 현재 가장 흐름이 좋지 않은 두 팀이 9라운드에서 만났다.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서로를 제물로 삼아 연패 탈출에 나선다.

서울과 인천은 27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홈팀 서울은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로 11위에, 인천은 2무 6패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러 있다.

두 팀 모두 상황이 심각하다. 좀처럼 연패를 탈출하지 못하며 승점을 계속 잃었고, 어느덧 최하위를 놓고 싸우게 됐다. 서울은 지난 5월 31일 성남전 패배 이후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인천 역시 지난 5월 성남과 0-0 무승부를 거둔 이후 6연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공격 작업에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는 점이다. 두 팀의 공통된 문제이기도 하다. 서울은 8라운드 동안 5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10위에 위치했고, 인천은 3골을 넣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근 5경기로 보면 서울이 더욱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인천은 포항, 강원, 광주를 상대로 한 골씩 넣었지만 서울은 전북을 상대로 넣은 한 골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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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건 서울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포백 전환이 효과를 보며 전반전 동안 울산을 상대로 선전했다. 여기에 최근 국가대표 출신 윤영선을 울산에서 임대로 데려오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당장 첫 경기부터 투입할지는 미지수지만 윤영선의 합류는 서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전력 손실을 안고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서울은 주세종이 지난 경기에서 받은 레드카드로 출전하지 못한다. 중원의 핵심 자원인 오스마르 역시 아직 부상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인천은 케힌데의 무릎 부상에 이어 무고사도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뜩이나 어려운 공격 작업에 무고사 결장이라는 큰 손실을 안게 됐다. 일단은 김호남, 송시우 등 국내 선수들의 발끝을 믿어봐야 한다.

양 팀 모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공격 해결책을 먼저 찾는 팀이 한 달 넘게 이어온 연패를 먼저 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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