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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마요르카와 결별 후 최근 귀국 …거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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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마요르카의 기성용. 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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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와 이달 말로 계약이 끝나는 기성용(31)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고 최근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의 매니지먼트사인 씨투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언론인터뷰에서 “기성용이 어제 귀국했다”면서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결과가 나오면 모처에서 2주간 격리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국내 복귀를 점쳤던 기성용은 지난 2월 마요르카와 약 4개월짜리 단기 계약을 맺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중단됐던 시즌이 재개된 후 발목 통증으로 4경기 연속 결장한 뒤 계약 종료에 앞서 귀국을 택했다. 기성용은 3월 7일 에이바르와의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해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있다.

마요르카와의 계약이 사실상 끝나면서 K리그 복귀 여부 등 기성용의 향후 거취에 다시 관심이 쏠리게 됐다. 기성용은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기에 앞서 K리그 복귀를 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프로 데뷔 팀인 FC서울과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전북 현대와도 이야기가 오갔으나 우선 협상권을 가진 서울과의 위약금 문제 등으로 계약이 불발됐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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