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구미시-구미산단 `5G특화도시`로 탈바꿈

LG유플러스는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와 손잡고 구미시에 5G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팩토리 인프라를 구축한다. 24일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부터), 장세용 구미시장,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와 손잡고 구미시에 5G기술 기반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인프라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 등 3개 기관은 24일 서울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구미시를 '5G 특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장세용 구미시장,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이하 구미산단)에 5G 전용 통신망을 구축하고, 공장 제조와 생산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다. 또 사물인터넷(IoT)과 원격제어 기술로 생산성을 높이고, 자울주행 로봇을 도입해 물류 효율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스마트 드론과 지증형 영상보안, 방범순찰 로봇 등 근로자의 안전과 보안을 위한 솔루션 도입도 검토하는 등 도시 인프라를 개선한다.

LG유플러스는 구미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G와 IoT기술 도입과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해 스마트팩토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등 3개 기관은 금오공대 산학협력관에 'LG유플러스 협력 센터'를 마련하고 전문 인력이 포함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우수한 5G 인프라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토대로 구미산단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 인프라를 혁신할 것"이라며 "5G 기술로 구미시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 넣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기술개발 및 기반 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5G 특화도시' 구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3개 기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시대를 선도할 성장 동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5G 기술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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