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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한서희 검찰 출석 '(비아이 마약사건)양현석 회유·협박 있었냐' 질문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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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공익 제보한 한서희가 관련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한서희는 이날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의 회유 및 협박이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맞다. 성실히 조사에 임한 후 말씀드리겠다”고 답한 뒤 청사로 향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5월 한서희에게 대마초와 LSD를 교부받아 일부를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한서희는 비와이와 함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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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은 그해 8월 한서희를 YG 사옥으로 불러 비아이의 마약 투약 진술 번복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한서희가 이후 진술 번복을 함에 따라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아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해 6월 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수사 과정에서 YG의 외압이 있었다”고 양현석에 대한 공익 제보를 했다. 경찰은 수사 끝에 지난 4월 비아이와 양현석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양현석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줄곧 부인했지만, 경찰은 한서희의 일관된 진술과 관련자 진술 등 간접증거를 통해 양현석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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