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이승우가 과거 인성 논란에 대해 "지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뭉쳐야 찬다' 캡처 |
한일전·세리머니 비하인드 방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축구선수 이승우가 인성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멤버들이 벨기에 1부리그 신트 트라위던 VV에서 활약중인 축구선수 이승우를 용병으로 섭외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우는 98년생 축구선수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의 예상보다 너무 어렸기 때문이다. 한때 '드리블의 교과서'였던 그는 "당시 한일전이었다. 너무 떨렸는데 운 좋게 드리블을 시작하게 됐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악동' 이미지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싹수가 없고 인성이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지기 싫어서 더 열심히 하고 강하게 했던 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 좋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아시안컵 당시 손흥민이 자신의 골 세레머니를 방해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물어보지 못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뭉쳐야 찬다' 캡처 |
이에 안정환은 "오해의 소지가 많을 수도 있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 새로운 캐릭터"라며 "외국에는 개성 있는 선수가 정말 많고 거기에 열광하는 팬들도 많다. 신태용 감독님과 이야기했지만 나쁜 선수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이승우를 감쌌다.
이승우는 아시안 게임 당시 골을 넣으면 뒤에서 나타나 세리머니를 방해했던 손흥민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골 넣고 세리머니를 하면 흥민이 형이 뒤에 와서 잡았다"며 "이유를 물어보려 했지만 아직까지 물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첫 번째는 같이 기뻐서 두 번째는 한 컷이 같이 나오기 위함"이라고 경력자로서의 생각을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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