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POP이슈]박한별 남편 유인석, 성매매 알선 등 '버닝썬' 혐의 인정→오늘(22일) 2차 공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아이돌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동업자로 알려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린다.

오늘(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6부는 유인석을 비롯한 동업자 6인의 업무상횡령, 성매매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유 전 대표는 앞서 2015년 승리와 함께 일본인 투자자 일행 등에게 총 2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승리와 운영한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을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해 불법 운영한 혐의, 승리·버닝썬 공동대표 이 씨와 공모해 '몽키뮤지엄'에 대한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2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헤럴드경제

박한별/사진=헤럴드POP DB


이 외에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을 받는 서울지방경찰청 윤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으로 비용을 결제하고,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도 있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첫 공판에서 유 전 대표 변호인은 "실질적인 범의나 가담 정도에 대한 참작 사유를 서면으로 제출하겠다"며 유 전 대표가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유리홀딩스 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법리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있다며 향후 재판에서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헤럴드경제

승리/사진=헤럴드POP DB


버닝썬 공동대표 이 씨 측 역시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당시 주주들이 모두 동의했고 개인 이득을 취한 게 없다. 형법상 죄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해 위법성 인식이 없고, 횡령에 대한 고의와 불법영득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승리는 성매매 알선, 불법도박,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3월 육군에 입소하면서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