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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노조 “체불임금만 250억…책임자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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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노조 “체불임금만 250억…책임자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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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의 막대한 임금체불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19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을 찾아 이상직 국회의원을 규탄했다.2020.6.19© 뉴스1

사측의 막대한 임금체불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19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을 찾아 이상직 국회의원을 규탄했다.2020.6.19© 뉴스1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스타 항공 조종사 노조는 19일 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현재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임금체불로 고통받고 있다”며 “실질적 사주인 이상직 의원을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250억원에 달하는 체불임금 책임을 서로 미루고 있어 매각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급기야 사측은 노동자들에게 체불임금을 포기하라는 파렴치한 요구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과 이스타 경영진의 악의적인 범죄를 철저하게 구속수사 해달라는 노동자 외침은 외면받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은 이 의원을 처벌하고 이스타항공 정상화에 나서라”고 덧붙였다.

박이삼 노조위원장은 “경제전문가라고 자칭하면서 전북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이상직 의원은 전북 인재를 포함한 1600여명의 이스타항공 노동자를 벼랑으로 내몰았다”며 “전북도민과 노동자를 기만한 이상직 의원을 단죄해달라”고 호소했다.
ljm19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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