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북한이 한미워킹그룹을 비판한데 대해 "한미 간에 유기적으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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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워킹그룹 중지 목소리엔 "드릴 말씀 없어"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북한이 한미워킹그룹을 비판한 가운데, 외교부가 18일 이에 대해 "워킹그룹은 한반도 관련 사안 전반을 다루는 협의체이다. 한미 간에 유기적으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한미워킹그룹을 운용하는 핵심주체로서의 외교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 1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발표한 담화에서 "사실 북남 사이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도 결패있게 내밀지 못했다"며 "한미 실무그룹’이라는 것을 덥석 받아 물고 사사건건 북남관계의 모든 문제를 백악관에 섬겨바쳤다"고 꼬집은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방미에 대해서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미수석대표협의를 열 것"이라며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과 그리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당에서 한미워킹그룹 중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 없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변인은 현재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한미 간 또 여타 주요 국들과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그 소통은 한반도 제반사안에 관한 소통이고 이 소통이 유지되면서 정책들이 이루어지고 또 집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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