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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리그1 POINT] '충격의 4연패' 서울, 추락에는 날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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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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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FC서울의 미래가 어둡다.

FC서울은 17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에서 상주상무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성남전(0-1), 전북전(1-4), 대구전(0-6)에 이어 상주에 무릎 꿇으며 4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곤두박질쳤다. 승점 6점으로 12팀 중 10위에 자리했다. 강등권 11위 부산(승점 3)과 언제든 자리를 맞바꿀 수 있는 위치다. 7경기에서 16골을 내준 서울은 현재 K리그1 최다실점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서울의 추락은 끝이 없다. 그 시작은 성남전 패배에서 시작됐다. 초보 사령탑 김남일 감독의 성남에 일격을 당한 서울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두 경기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여서 더 아쉽다.

반등에 도전한 서울은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대구 원정을 떠났다. 허나 대구에서 서울이 보여준 모습은 처참했다. 박주영, 정현철의 자책골을 포함해 무려 6실점을 내줬다. 창단 최다 점수 차 무득점 패배 기록을 경신했다.

군팀 상주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 서울이지만 여전히 역부족이었다. 서울은 후반 13분 김진혁에게 일격을 맞았다. 김진혁의 슈팅을 양한빈이 잡으려했으나 손에서 미끄러지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은 고요한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여러 찬스를 맞았으나 득점 없이 패배했다. 서울은 끝이 안 보이는 터널을 걷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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