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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율은 16일과 17일 충남 천안시 버드우드 골프클럽(파72·67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뒤 이틑날 5타를 줄여 정상을 밟았다.
대회 최종일 1번 홀(파5)부터 경기를 시작한 석종율은 11번 홀(파4)까지 연속으로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파5 1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바로 다음 홀인 13번 홀(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낚으며 단독선두 유종구(56)를 2타 차로 압박했다.
이어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을 파로 막아낸 석종율은 파4 16번 홀과 파3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그 사이 먼저 경기를 끝낸 유종구와 동타를 이뤄 공동선두로 뛰어올랐고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2.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석종율은 “전반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 점점 살아났고 기회가 찾아왔을 때 잘 살렸던 점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면서 “무엇보다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해 영광이다. 앞으로 참가하는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니어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기량이 한 층 더 좋아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자극이 되는 부분이다”라며 “KPGA 챔피언스투어를 위해 대회를 개최해주시고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1998년 KPGA 코리안 투어로 입성 후 2002년 익산오픈과 2006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했던 석종율은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 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뒤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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