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프로듀서101 시즌2' 사기혐의 재수사 무혐의 결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funE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funE l 강경윤 기자] 문자투표 조작 사태가 벌어진 Mnet '프로듀스 101' 관련해 프로듀서들이 시즌2와 관련해 사기혐의를 받았으나 검찰이 이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지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 안동완)는 지난 1일 김용범(46) CP와 안준영(41) PD 등 방송 관계자의 사기 혐의에 대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김 CP 등은 시즌 3·4에서 최종 멤버 전원을, 시즌 2에서 멤버 1명을 투표 조작으로 선발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시즌 3·4에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가 적용된 것과 달리 시즌 2에 대해서는 사기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다.

앞서 '프로듀스 진상규명 위원회'는 미진한 수사를 문제 삼아 항고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지난 4월 서울 고검이 제작진에 대한 사기혐의에 대해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공정하게 데뷔 멤버를 선발할 의도가 없으면서도 시청자를 속여 유료 문자투표에 참여하도록 해 수익을 편취했다는 혐의였다.

하지만 약 3개월 만에 검찰은 "시즌 3·4와 달리 시즌 2의 경우 1명을 대상으로만 조작이 이뤄져 수익 편취에 따른 사기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CP와 안 PD는 지난달 29일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1년 8개월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kykang@sbs.co.kr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