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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사재기 의혹 실명 언급' 박경,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간다…불구속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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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그룹 블락비의 박경./ 텐아시아 DB



경찰이 타 가수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그룹 블락비의 박경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 성동경찰서 측은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박경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박경은 논란이 일자 이 트윗을 삭제했다.

이에 듀오 바이브(류재현·윤민수)부터 임재현·송하예·전상근·황인욱·장덕철까지 박경에 의해 실명이 거론된 여섯 팀이 연이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박경은 고소당했다.

박경은 지난 3월 경찰에 출석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꾸며서 제기한 게 아니고, 합리적인 이야기를 듣고 글을 올렸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은 이 경찰 조사를 위해 올해 1월 예정이었던 입대를 미뤘다.

박경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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