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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굿캐스팅’종영①] 최강희, 마이클 체포...시즌2 암시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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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굿캐스팅’이 시즌2를 암시하며 작품을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 마지막 회에서는 백찬미(최강희 분), 임예은(유인영 분), 황미순(김지영 분)이 마이클(김용희 분)을 체포한 뒤, 그 위에 있는 조직인 화이트칼라를 잡기 위해 다시 뭉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찬미 일행은 왕카이를 볼모로 잡고 마이클을 호텔로 부르려했지만 왕카이가 마이클에게 자신이 잡혔다고 언질을 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 그 사이 변우석(허재호 분)은 마이클의 뒤를 밟았고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학교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변우석은 마이클을 때려눕히고 시계에 있던 칩을 찾았지만 기습을 당해 쓰러졌다.

그 시각 백찬미는 윤석호(이상엽 분)에게 변우석이 제주도에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상함을 느껴 위치추적에 나섰다. 백찬미는 고통스러워하는 변우석을 보며 과거 동료를 잃었을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지금 안가면 마이클 못 잡는다”라는 변우석의 설득에 눈물을 머금고 마이클을 쫓았다.

마이클은 차를 몰고 백찬미에게 돌진했고 백찬미는 총으로 대적, 결국 마이클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사이 총을 맞은 변우석은 죽어가고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윤석호는 재빨리 차를 돌려 학교로 왔다. 변우석은 윤석호에게 “죄송해요. 대표님 옆에 꼭 붙어있고 싶었는데”라는 말을 남기고 죽음을 맞았다.

명계철(우현 분)은 변우석이 죽기 전 삼킨 칩에 꼬리를 밟혀 산업 기술 유출 혐의로 징역 37년을 받았고, 윤석호는 일광하이텍에 복귀했다. 또 강우원(이준영 분)은 피철웅(배진웅 분)의 죽음이 타살로 밝혀진 후 악플러들을 선처 없이 고소하겠다고 알렸다.

백찬미, 임예은, 황미순도 각자의 행복을 찾았다. 강우원은 임예은에게 딸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내 마음 흔들었으니까 책임져라. 나는 사람들 안 무섭다”라고 공개적으로 고백하며 키스를 했다. 황미순의 딸은 이제 엄마를 자랑스러워했고, 윤석호는 “15년 전에 결심했어. 우연이라도 만나게 되면 다시 잡은 손 절대 놓지 않을 거라고”라며 백찬미에게 돌직구 고백을 했다.

극 말미에는 탈옥을 하려고 하던 마이클이 탁상기(이상훈 분)에게 살해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이클 위에 거대 조직인 화이트칼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백찬미 일행은 이들을 소탕하기 위해 다시 작전에 나섰다. 시즌2를 암시한 결말이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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