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 대사, 3년 간 한국 근무 마치고 조만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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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15일 오후 응우옌 부 뚜 주한베트남대사를 접견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2017년 초 부임한 뚜 대사는 한국 근무를 마치고 조만간 베트남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조 차관은 "뚜 대사가 재임한 3년 동안 한-베트남 관계가 많은 분야에서 크게 발전하는데 뚜 대사가 많이 기여했다"라면서 뚜 대사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조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가 지금까지 우리 국민의 귀국과 우리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예외적 입국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뚜 대사는 40년 가까운 외교관 생활을 주한대사로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한국에서의 경험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하면서 양국 관계가 1992년 12월 수교 이후 27년여 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27년 동안에도 더욱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뚜 대사는 그러한 맥락에서 특히 양국 미래 세대 간의 교류와 교육 관련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차관은 "양국이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함으로써 한-베트남 간의 특별한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베트남과 양자 차원에서는 물론 지역·다자 차원에서 협력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이에 뚜 대사는 앞으로도 어디에 있든 한-베트남 관계 발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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