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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0년' 25일 전국 성당서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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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임진각에 놓인 파티마 성모상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에서 파티마 성모상이 제단에 놓여 있다. 2019.6.25 andphotodo@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끝)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전쟁 70주년인 25일 전국 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가 봉헌된다.

15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25일 천주교는 지역 교구 거점인 주교좌성당을 중심으로 전국 모든 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올린다. 미사 과정에서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다.

지역 교구 별로는 서울대교구가 25일 오전 1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미사를 올린다. 이어 10시 30분에는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원주교구 명륜동성당·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대전교구 대흥동 주교좌성당에서 미사가 거행된다.

이밖에 오전 11시에는 춘천교구 양양성당·인천교구 성모당·의정부교구 참회와속죄의성당에서, 오후 7시 30분에는 마산교구 창원 사파동성당에서 교구장 주교의 주례로 미사가 잇달아 봉헌된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평화와 화해의 한반도'를 주제로 낸 2020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에서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야말로 그동안 남북 사이에 큰 걸림돌이 됐던 적개심과 전쟁의 고통을 극복하고, 우리 민족이 하나 되기 위해 손을 잡는 새로운 출발의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주교는 작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대규모 미사를 봉헌한 바 있다. 2001년 이후 8년 만에 열린 지난해 미사에는 사제와 신자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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