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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팝업★]"걱정 감사, 저 괜찮아요"..'효리네 민박' 정담이, 묻지마 폭행 피해 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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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정담이 인스타그램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던 모델 정담이가 한 행인으로부터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밝은 근황을 알려 응원을 받고 있다.

14일 정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저 괜찮아요♡ 너무 벅찬 사랑 먹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는 정담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 같은 밝은 근황이 얼마 전 그의 폭행 피해 보도로 걱정했던 네티즌들을 안도하게 만들고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 정담이가 서울 강북구 수유역 인근에서 만취한 행인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지난 8일 뒤늦게 전해졌다. 한 매체가 폭행 상황이 담긴 CCTV를 공개하며 폭행을 당한 여성을 '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던 정담이라고 특정하면서 피해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당시 정담이가 일행과 함께 좁은 골목을 지나가던 중 가방이 행인에게 닿았고, 정담이가 이를 미처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나가며서 폭행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개된 영상 속 가해자는 정담이를 200m 가까이 따라가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려치거나 쓰러진 정담이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는 등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해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가해자는 정담이를 향해 '청각장애X'이라는 폭언까지 퍼은 것으로 전해져 정담이를 알아보고 폭행했다는 논란이 더해지기도 했다. 이후 정담이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가해자를 상대로 고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담이는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당시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모델로 활동 중이던 그의 밝은 성격을 비롯해 가수 아이유와 선보인 특별한 동갑내기 케미스트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정담이의 폭행 피해 소식과 이후의 밝은 근황을 접한 많은 팬들 또한 그에게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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