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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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스페인이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에 국경을 개방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모든 지역에서의 입국도 허용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14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21일부터 포르투갈을 제외한 EU 회원국 입국자에 국경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과의 국경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부터 개방된다. 이는 포르투갈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양국 정상은 내달 1일 국경 개방 기념식에 참석한다.
스페인 정부는 다음 달부터 자가 격리를 의무화하지 않고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앞서 스페인은 3월1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국을 봉쇄했다. 이후 여러 차례 연장된 비상사태는 오는 21일까지만 적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스페인 국민은 약 3개월 만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날까지 확인된 스페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만3605명, 사망자는 2만7136명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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