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쐐기골' 바르사, '기성용 명단 제외' 마요르카에 4-0 승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리그 재개 이후 첫 경기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아리그 28라운드에서 마요르카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바르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61점에 오르며 선두 고지를 굳혔다. 한 경기 덜 치른 레알은 승점 56점으로 2위.

전력에서 앞서는 바르사는 경기 시작부터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2분 상대 수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알바가 올린 크로스를 비달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바르사는 전반 36분 메시가 브레이스웨이트를 향해 감각적인 패스를 올려 그대로 추가골로 이어졌다. 비디오판독(VAR)으로 핸드볼 여부를 판단했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마요르카가 반격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2-0이던 후반 33분 알바가 라인브레이킹이후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잠잠하던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자축했다.

한편 마요르카에 이적했던 기성용은 이날 명단에 제외됐다. 일본의 유망주 구보는 선발로 나서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