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착용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 [EPA=연합뉴스] |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체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실시 중인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대부분의 유럽연합(EU) 회원국 시민을 상대로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해제한다고 dpa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체코 정부는 EU 회원국이 아닌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 시민의 입국도 허용한다.
체코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국경에서 통제를 해제했다.
다만, 체코 정부는 EU 소속인 벨기에, 포르투갈, 폴란드의 실레지아 지역에 대해서는 아직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입국 금지 조치를 유지했다.
유럽 국가 중 코로나19가 통제되지 않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히는 스웨덴에 대해서도 입국 금지 조치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집계에 따르면 체코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2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9천938명이고 지금까지 329명이 사망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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