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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는 재개했지만 이강인 출전은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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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이강인(19·발렌시아)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시 중지 상태였다. 다행히 스페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줄어들면서 약 석 달 만에 재개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13일(한국시간) 2019∼2020 라리가 28라운드를 치렀다. 레반테를 안방으로 초대해 맞대결을 벌였는데 선제골을 넣고도 막판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에 그쳤다. 상위권 도약을 꾀하던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친 경기였다.

이강인에게도 아쉬운 한 판이었다. 이강인은 코로나19 휴식기 동안 몸을 키운 모습이 포착됐다. 기술은 가졌지만 피지컬적으로 밀린다는 단점을 채우기 위한 승부수였다. 많은 국내 축구 팬들도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누비는 이강인의 모습을 바랐다.

하지만 끝내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코로나19 때문에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교체카드를 기존 3장에서 5장까지 확대했지만 이강인은 출전하지 못했다. 더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

자연스레 이강인의 이적설이 힘을 얻는다. 코로나19 휴식기 동안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 등 복수 유럽 구단과 엮였는데, 발렌시아 내 입지가 불안하다는 사실이 이번 경기로 재차 증명돼며 오는 여름 이적 가능성은 더 커졌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발렌시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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