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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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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발렌시아, 1분을 못 버틴 ‘허무한 파울’…이강인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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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강인이 결장한 발렌시아가 다 잡은 승리를 허무하게 놓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한 라리가가 3개월 만에 재개한 첫 번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테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8라운드 레반테전에서 1-1로 비겼다.
매일경제

발렌시아(유니폼 상의 흰색)는 13일(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8라운드 레반테전에서 후반 53분 페널티킥 실점을 하며 1-1로 비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후반 29분 로저 마르티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잡은 발렌시아는 공세를 펼쳤고, 후반 44분 마침내 레반테의 골문을 열었다. 호세 가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로드리고가 골문 앞에서 마무리를 지었다. 로드리고의 시즌 3호 골.

하지만 발렌시아는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했다.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진 후반 50분,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프리킷 수비 도중 보르하 마요랄에게 푸싱 파울을 범했다.

비디오판독(VAR)에 의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골키퍼 야스퍼 실러선은 곤살로 멜레로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발렌시아의 무승부를 지켜봤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호출받지 못했다.

갈 길 바쁜 발렌시아에 치명적인 무승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발렌시아는 승점 43에 그쳤다. 승점 1밖에 따지 못해 4위 소시에다드(승점 46)를 바짝 쫓을 기회를 놓쳤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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