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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카드 4장만 쓴 발렌시아…이강인, 재개 후 첫 경기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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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발렌시아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발렌시아 이강인(19)이 스페인 라리가 재개 첫 경기에 결장했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 라리가 28라운드 레반테와의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이강인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발렌시아는 경기 막판 한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1-1로 비겼다.

라리가를 비롯한 유럽 리그에서는 한시적으로 교체카드를 5장까지 활용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월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선수들의 체력, 건강 문제가 대두됐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출전 엔트리도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확장했다. 이로 인해 이강인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날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은 케빈 가메이로와 다니엘 바스, 페란 토레스, 데니스 체리셰프 등 네 명의 선수만 교체했다. 결국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이날 양팀은 전체적으로 정상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채 실수를 연발했다. 경기는 극적으로 끝났다. 발렌시아가 후반 44분 로드리고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며 승리하는 듯 했지만 추가시간 8분 곤살로 멜레로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발렌시아는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7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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