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아마존 플랫폼을 이용하는 외부 판매자를 부당하게 대우한 혐의로 아마존을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빠르면 다음주나 그 다음주쯤 반독점 조사의 첫 공식조치인 이의신청이 제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널은 EU의 반독점 관련 규제기관인 집행위원회가 근 2년에 걸쳐 사전 조사를 해왔다면서 이미 혐의 문서 초안이 수개월 전부터 회람된 상태라고 말했다.
EU는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독자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아마존이 외부판매자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그들과 경쟁하는 데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U가 아마존의 독점규제법 위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최소한 1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법 위반이 확인되면 EU는 시정명령과 함께 연간 글로벌 매출액의 10%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아마존은 미국 내에서도 구글, 애플 등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과 함께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 조사를 받고 있다.
아마존 로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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