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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과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연내 개최' 협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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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럽 4개국과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협력 논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11일 외교부 청사에서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고위관리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0.6.11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11일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고위관리 화상회의에서 한중일 3국 협력, 아세안(ASEAN)+3 협력 방안 등 관심사를 논의했다.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올해 한국이 의장국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를 위해 긴밀히 소통·협의하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제반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3국의 협력 심화와 확대를 위한 한중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난 4월 개최한 ASEAN+3 특별 화상정상회의가 역내국 간 코로나19 대응 공조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됐음을 평가하고, 후속 조치가 충실히 이뤄지도록 계속 협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차관보는 또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의 외교차관 및 차관보와 연이어 화상회의를 하고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한국과 4개국이 강점을 보유한 4차 산업혁명, 보건, 정보통신기술(ICT), 사이버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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