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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차관보, 中 외교부장과 화상회의…한중일 3국·아세안+3 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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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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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11일 오전 뤄 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한-중 고위관리 화상회의'를 갖고 한중일 3국 협력, ASEAN+3(아세안+3) 협력 및 상호 관심사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올해 우리나라가 의장국인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문제를 포함한 3국 협력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일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3국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를 위해 긴밀히 소통·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초래하는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3국 협력 심화·확대를 위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ASEAN+3(APT) 차원의 3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지난 4월 ASEAN+3 특별 화상정상회의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역내국간 공조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평가하고, 회의 후속조치가 충실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는 한중일 3국 협력을 담당하는 양국 고위관리 간 소통의 일환으로 개최됐다"면서 "양측은 향후에도 3국 협력 증진을 위한 양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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