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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성폭행 혐의’ 강지환, 오늘(11일) 항소심 선고…구속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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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진행된다.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노경필)는 11일 오후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4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이 사건은 피해자와 합의가 됐다는 이유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과연 피해자 용서만으로 집행유예를 인도받을 수 있는 것인지 헤아려달라”며 징역 3년 실형을 구형한 바 있다.

강지환의 변호인은 사건 당시 그가 필름이 끊긴 ‘블랙아웃’ 상태여서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선처를 바랐다.

이어 강지환은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저로 인해 상처받고 고통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지난 세월 많은 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는데 지금 제 모습이 너무나도 부끄럽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지난해 7월 경기 광주시 오포읍 소재의 자택에서 회식을 마친 뒤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에 강지환은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취업 제한 3년을 명령받았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이번 2심 재판부에서 검찰 요청을 받아들여 실형을 선고하게 될 시 강지환은 법정 구속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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