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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성폭행 혐의' 강지환, 오늘(11일) 항소심 선고…법정 구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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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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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외주 스태프 여성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조태규, 43)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수원고등법원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는 11일 오후 1시 55분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강지환은 지난해 7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 1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강지환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고,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취업제한 3년도 함께 명령했다.

1심 판결 후 강지환과 검찰은 쌍방 항소한 상태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항소심에 와서 준강제추행 부분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피해 여성들의 행동으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가 선고됐는데, 과연 피해자 용서만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는 것인지 헤아려달라"고 징역 3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강지환은 저로 인해 상처받고 고통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며 "지난 세월 많은 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는데 지금 제 모습이 너무나도 부끄럽다. 평생 고개 숙이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2심 재판부가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실형을 선고할 경우에는 법정 구속될 가능성도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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