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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하트시그널 시즌3' 김강열, 여성 폭행 논란에도 편집없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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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김강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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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에서 출연자 김강열이 여성 폭행 전과가 밝혀졌음에도 편집 없이 방송에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보기 불편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 김강열은 박지현, 이가흔, 천인우와 볼링데이트를 즐겼다. 김강열은 다른 남성 출연자들의 주사를 말하는 등 활발하게 말을 이어갔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김강열이 3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여성 A씨를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A씨는 김강열이 본인의 명치를 발로 찼으며 폭행으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김강열은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강열은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 5일 SNS에 "제일 먼저 피해자 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자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쳐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는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시청자들은 김강열의 여성 폭행 논란에 그가 편집되거나 하차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의 출연분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냈다.

이와 관련해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측근은 OSEN에 "김강열이 시그널 하우스에서 활약이 컸던 것으로 안다. 사실상 중심 역할이나 다름 없었다고 하더라"면서 김강열이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 편집될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하트시그널 측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논란이 있다면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닌가", "김강열을 통편집하라", "논란이 있는 사람을 그대로 내보내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자들의 요구에도 김강열을 빼놓지 않고 방송한 하트시그널 시즌3 지난 10일 시청률 1.6%(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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