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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지인 여동생 성폭행' 단디, SD엔터 퇴사→'미스터트롯' 영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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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머니투데이

단디/사진=뉴시스


'귀요미송' 작곡가 단디가 지인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미스터트롯' 측이 그가 출연한 영상을 삭제했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단디를 성폭행 혐의로 구속했으며 지난 9일 사건을 재판에 넘겼다.

단디는 지난 4월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잠을 자던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단디는 당시 출동한 경찰에게 "성폭행은 없었고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하는 등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자료에서 단디의 DNA가 검출되면서 혐의가 드러났다.

이 사건 이후 단디는 자신이 설립했던 SD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SD엔터테인먼트 측은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단디가 회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 퇴사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지난 5월 회사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측은 논란 후 단디가 출연한 영상을 삭제하며 선 긋기에 나섰다. 단디는 미스터트롯에 예선에서 남진의 '둥지'를 불렀다.

단디는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귀요미 송'을 작곡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룹 배드키즈의 히트곡 '귓방망이', 김종민의 '살리고 달리고' 등을 작곡했으며, Mnet '쇼미더머니4'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에도 출연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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