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11일 열린다.
11일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는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피해자 용서만으로 집행유예를 언도받을 수 있는 것인지 헤아려달라”면서 징역 3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강지환 항소심 선고 공판 사진=천정환 기자 |
강지환의 변호인은 사건 당시 강지환이 블랙아웃 상태여서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선처를 바랐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해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 1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지난해 12월 5일 강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