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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발언 논란…양준일 측 “오해 소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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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가수 양준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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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 측이 여성 스태프를 중고차에 비유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인지하고 당사자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양준일의 유튜브 채널 ‘재부팅 양준일’ 제작진은 10일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올려 “기존 녹화와 다르게 라이브용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만 진행하다 보니 평소보다 다른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됐고 이 과정에서 많은 분이 보고 계신 자리에 적합하지 않은 대화가 라이브를 통해 송출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방송 직후 양준일 선배님은 특정 성별에 의미를 두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임을 인지했다”며 “곧바로 당사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해당 발언에 대한 입장표명의 글을 바로 게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일반인인 제작진이 사건이 확대돼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것을 원치 않았다”며 “그럼에도양준일 선배님은 제작진 사무실을 방문해 재차 사과의 말씀과 위로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일부 시청자께서 일반인인 제작진을 타깃으로 한 악의적인 댓글을 작성했다”며 “향후 불법적인 캡처와 비판을 넘어선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준일은 지난 3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한 여성 스태프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남자분들은 연락을 달라.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사실 수 있는 기회’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문제가 된 동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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