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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단독] '하트시그널3' 측근 "'女폭행 논란' 김강열, 사실상 스토리 중심..삭제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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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하트시그널 시즌3 김강열


[OSEN=김은애 기자] '하트시그널3'이 연이은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출연자 김강열 분량을 완전히 삭제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이하 '하트시그널3') 출연과 관련된 최측근은 10일 OSEN에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말하기 어렵지만 김강열이 시그널 하우스에서 활약이 컸던 것으로 안다. 사실상 중심 역할이나 다름 없었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여성 폭행 논란은 분명히 문제가 크지만, 방송 스토리 자체만 본다면 김강열을 완전히 삭제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김강열은 최종 결과에 이르기까지 서사의 중심에 있었기에, 제작진도 고민이 컸을 것이다"고 털어놨다.

또 "그래도 김강열의 분량을 줄이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향후 전개상 완전한 배제는 어렵기에 출연강행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트시그널3’ 남성 출연자 중 한 명이 2017년 1월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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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김강열


이에 김강열은 SNS에 “제일 먼저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시 저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분들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폭행 의혹과 관련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김강열은 “저의 일행들, 상대방 일행분들 모두 여자분들이었고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 당시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강열은 “그 당시에 저는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하셨다.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는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선 김강열을 향한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과연 오늘(10일) 방송되는 '하트시그널3'에선 김강열이 어떻게 등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하트시그널3, 김강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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