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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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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챌린지’ 文 대통령이 지목한 김연경 “내가 받아도 되는 건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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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남대문로) 이상철 기자

“영광이었습니다.” 김연경(32·흥국생명)이 문재인(67) 대통령의 지목으로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속에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을 응원하고 감사해하는 ‘덕분에 챌린지’ 바람이 불었다.

정은경(55) 질병관리본부장의 참여를 부탁받은 문 대통령은 4월 27일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한 후 다음 주자로 김연경을 지목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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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지목으로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서울 남대문로)=천정환 기자


김연경은 하루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른 손바닥 위로 엄지를 든 왼손을 올린 ‘덕분에 챌린지’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님께 지목을 받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지목해주셔서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처 능력에 대해 해외에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경기를 뛰고 있는 저는 주변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을 대단한 나라고 칭찬할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에 자랑스러웠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올림픽 메달 꿈을 이루기 위해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김연경은 10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질문도 받았다.

김연경은 “(입국 후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 2주나 집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힘들었다. 일주일은 후딱 지나갔는데, 남은 일주일의 시간이 더디게 흐르더라”며 “그래도 지금 시기에 꼭 필요한 행동이자 당연히 지켜야 할 사항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는데 문 대통령의 지목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었다. 내가 받아도 되는 건가 싶기도 했다. 그 덕분에 나도 많은 분에게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활짝 웃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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