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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태지역 14개국과 유엔 평화구축활동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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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외교부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외교부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의 유엔 평화구축 활동 방안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이 주최해 화상으로 진행된 '2020년 유엔 평화 구축체계 검토를 위한 지역회의'에는 중국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 아태지역 14개국 외교부 본부 대표와 유엔 사무국 인사, 싱크탱크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정병하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은 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은 기존 유엔의 평화구축 활동을 제약하는 측면도 있지만, 평화구축 과정에서 감염병, 빈곤, 기후변화 등 새로운 위협에 대한 본격적 논의와 활동을 촉발하는 기회도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지역의 특성, 개발 분야와의 연계, 시민 참여가 보장되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거버넌스에 대한 포괄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목표로 유엔 평화구축위원회 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년 4월에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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