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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효리네 민박' 정담이, 무차별 폭행 뇌진탕+청각장애 모욕 '누리꾼 공분'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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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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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모델 정담이가 만취한 행인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위키트리는 지난달 21일 정담이가 서울 수유역 인근에서 한 만취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길을 가던 정담이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넘겼다. 가해 여성은 지난달 21일 오후 11시쯤, 서울 수유역 근처를 지나던 모델 정담이 씨를 쫓아가 머리채를 잡고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담이의 가방이 가해자 신체에 닿았고, 정담이는 그 사실을 모른 채 지나갔다. 이후 가해자가 따라와 정담이의 머리채를 잡고 바닥으로 내리쳤다. "청각장애X"이라는 모욕적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가해자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수갑을 차고 파출소로 이동했다.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한 정담이는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모욕죄로 가해자를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담이는 8일 "아 진짜 월요일 너무 힘들어요. 벌써부터 축축 처져요.."라며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담이는 2017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 바 있다.

정담이는 "원래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좀 아팠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한 쪽귀가 안들리기 시작했고, 이후에 수술을 했는데 나머지 한쪽 귀도 안들리게 됐다. 그런데 그 때 의사선생님이 다시 들을 수 있을거라고 했는데, 5개월이 지나도 안들리더라. 다시 들을 수 있을 줄 알고 괜찮았는데, 계속 안들리니까 너무 우울하더라. 그런데 이젠 괜찮다. 익숙해졌다"고 털어놓았다.

정담이는 당시 밝고 긍정적이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동갑내기 아이유와도 순식간에 친해지는 친화력을 보여줘 훈훈함을 안긴 바 있다. 그런 그가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위로와 걱정의 메시지를 보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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