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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재계약 희망…마르세유는 ‘출전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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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드필더 이강인(19)이 프랑스 팀들로부터 진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소속팀 발렌시아는 팔거나 임대를 보낼 생각보다는 최대한 오래 붙들어두려 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OGC니스와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이강인에 대해 발렌시아의 문을 두드렸다. 마르세유는 완전 영입 의사도 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기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재계약으로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2019-20시즌 리그1 2위, 니스는 5위를 차지했다. ‘엘데스마르케’는 “마르세유는 이강인에게 발렌시아가 충분히 부여하지 않고 있는 출장시간 보장도 언급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쉽게 이강인을 놓아줄 생각이 없다”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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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018-19시즌부터 발렌시아 1군에서 29경기만 뛰었고 평균 시간도 36.1분에 불과하다. 프랑스 리그1 준우승팀 마르세유가 완전 영입과 출전시간 보장 의사를 비쳤지만, 발렌시아는 재계약을 원한다. 사진=AFPBBNews=News1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1-22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으나 구단이 원하면 1년이 추가되는 옵션이 있다. ‘엘데스마르케’는 “발렌시아는 8000만 유로(약 1081억 원)를 바이아웃 금액으로 설정했다. 구단주 피터 림(67·싱가포르)은 아직도 선수의 장래에 대한 개인적인 기대와 믿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발렌시아가 원치 않는 이적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얘기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성인 1군 소속으로 2018-19시즌부터 컵대회 포함 29경기 1득점을 기록 중이다.

2년 동안 29차례 출전이 충분한지에 대한 비판은 물론이고 일단 경기에 나와도 평균 36.1분에 그쳤다. 이강인이 성장에 필요한 경험을 쌓는 데 있어 발렌시아가 적합한 팀인지 의구심이 제기된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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